DSP, 카카오엔터와 음악·콘텐츠 유통계약…200억 규모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마마무’ 등의 소속사 알비더블유(RBW)가 인수한 DSP미디어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악·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00억 원이다. DSP미디어의 연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최근 1년 총매출의 200% 이상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DSP미디어는 지난 2021년 RBW에 인수된 뒤 약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DSP미디어는 최근 완전체로 컴백한 카라를 비롯해 핑클, 젝스키스, SS501 등의 히트곡을 포함한 다수의 음악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혼성 그룹 카드(KARD)와 보이그룹 미래소년(MIRAE) 등이 속해 있다. 또 DSP미디어는 지난달 ‘발라드 명가’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했다. 여성 보컬그룹 ‘가비엔제이’ 재결성과 가수 영입도 검토 중이다.

RBW 김진우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 확보한 자금으로 DSP미디어의 아티스트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DSP미디어만의 고유한 레이블 색깔은 유지하면서도 RBW와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117_0002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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