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자동차 업계는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사업 육성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국내 업계는 2026년까지 95조원의 투자를 통해 미래차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발표로 경쟁력 있고 튼튼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인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지원이 미국 등 경쟁국 수준으로 확대되면 전기차 생산규모 5배 확대와 미래차 글로벌 3강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열린 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미래차·반도체·바이오·2차전지·디스플레이·로봇 등 6개 산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6대 첨단산업 중 미래차 분야는 소프트웨어(SW) 융합인력 3만명 양성 천안·광주·대구 등 미래차 첨단산업특구 지정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과 세제 지원 확대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미래차전환특별법’ 제정 등을 담았다.
천안(126만평)에서는 모빌리티·반도체를, 광주(102만평)에서는 두 곳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미래차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100만평)에서는 미래 자동차와 로봇사업을 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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