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스탈린의 전쟁·금리의 역습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인 이오시프 스탈린(1879~1953)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량 학살을 저지른 독재자로 꼽힌다.

하지만 신간 ‘스탈린의 전쟁'(열린책들) 저자인 아일랜드 코크대 교수 제프리 로버츠는 스탈린이 군사 지도자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한다. “독일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주민들까지 포격할 정도로 잔인했지만, 전쟁터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군사 지도자 위치에서 스탈린의 결단력이 없었다면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책은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 발발에서 스탈린이 사망한 해인 1953년 냉전까지를 다뤘다. 저자는 스탈린이 결과적으로 냉전 시대를 열었지만, 냉전은 그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평가한다.

“낮은 금리로 경제를 회복하고 개발한 뒤에는 피할 수 없는 위기가 온다.”

영국 출신 투자전략가인 에드워드 챈슬러는 책 ‘금리의 역습'(위즈덤하우스)에는 금리의 역사적 맥락, 고금리와 저금리의 시기별 경향성을 짚었다. 저자는 세계 무역에 위기가 오고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 무역이 이대로 축소하고 분열한다면 대한민국과 같은 수출 중심 경제 체제인 국가는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통화 정책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국가의 정책도 분석했다. “중국은 강력하고 억압적인 금융 정책을 채택했다. 1960년대 한국 정부는 국가 소유 은행을 통해 수출 기업과 독재자 마음에 드는 산업 분야에 마이너스 실질금리로 대출을 제공했다. 덩샤오핑 체제는 이 시기 한국과 같은 전략을 선택했던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117_000216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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