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에 로봇주 대세…새해 첫 테마?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삼성전자가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자 로봇주 관련주들이 올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다만 잇따른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어 변동성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린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1조702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5782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주가 급등이 나타난 것은 삼성전자의 투자 소식 덕분이다.

지난 3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194만200주, 약 590억원이다.

이후 지난 11일 자금이 납입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호예수에 따라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즉, 삼성이 장기적 관점에서 로봇주를 보유한다는 점에서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앞서 삼성은 올해 안에 첫 번째 로봇인 ‘EX1’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1은 노인들의 운동을 돕는 시니어케어 로봇이다.

유상증자 공시가 있었던 지난 3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27.45% 급등했고, 다음날에도 13%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올해에만 80% 넘게 상승 중이다.

뉴로메카도 지난 3일 5.11% 상승 이후 4일과 5일 9%대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지난 13일과 16일에도 10%씩 넘게 급등했다. 에스피지는 지난 3일 7.65% 오른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종목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56.22%, 10.75%에 달한다.

로봇주에 투자하는 ‘KODEX K-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장중 1만850원까지 오르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ETF는 올해 12.5% 급등 중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이 나타나면서 외국인 중심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외국인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6만5103주 순매도 중이다. JP모간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뉴로메카는 JP모간, 메릴린치, SG증권 등을 통한 순매도세가 나오고 있고, 에스피지도 외국인이 2만3000주 순매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118_000216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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