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 “조각 투자 가능한 부동산 토큰증권(STO)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

부동산정보 플랫폼 닥터아파트 박진규대표는 13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창사 24주년을 맞은 닥터아파트는 10여년전부터 중장기 혁신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고민해왔다며 자사가 개발한 블록체인(분장원장기술)을 통해서 부동산 토큰증권(STO)시장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STO는 부동산이나 음악 저작권,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의 권리를 잘게 쪼개 “토큰화”한 뒤 발행하는 증권이다.
“확장성, 대중성, 상품성 등을 고려하면 부동산 분야가 토큰 증권 발행(STO)에서 가장 시장성이 높은대상이다.”
혼자서 매매하기 힘든 대형빌딩과 같은 자산들도 STO를 이용하면 여러 투자자들이 소액을 모아 투자할 수 있다며 실물가치를 쪼개 소액의 조각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시대 새로운 조각 투자시장이 열린다.
앞서 금융위는 자본시장법의 테두리안에서 증권 토큰을 제도화한다고 발표, 올 상반기안에 법안을 제출하고, 하반기 국회에서 통과 시켜 내년초에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동시에 다른나라와 달리 투자자를 더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내용도 다수담았고, 대표적으로 시장교란을 막기 위해 유통과 발행 주체를 분리, 이는 미국 등 앞서 STO규제를 마련한 나라들이 초기 시장확대 등을 고려해 유통과 발행 주체를 분리하지 않고 있는것과 상반된다.
금융위관계자는“발행과 운영을 분리하고 이해충돌을 방지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이 자본시장제도의 기본원칙이다”라고 강조했다. 닥터아파트는 “STO 발행·유통부문 각 각의 매력이 있기때문에 발행과 유통의 시너지를 추구하는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 신탁사, 각 종플랫폼기업 등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벌써부터 M&A와 업무제휴 등 관련 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닥터아파트가 STO증권형 토큰 시장의 진출을 발표하였고, 부동산 플랫폼 기업으로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급부상한 STO시장진출에 가장 앞서나가는 기업으로 꼽힌다. 그는 “특히 부동산의 경우 수요측면에서 대표적인 상품인데다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이미 실험된바가 있어 투자 매력이 높은 동시에 가장 먼저 STO 시장상품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부동산시장에도 새 바람이 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닥터아파트는 STO플랫폼서비스를 위한 핵심기능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STO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진행 중에 있고, 법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인가를 취득하여 토큰증권(STO)시장에 정식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는 “요즘같은 부동산 하락경기에 자본 시장 활성화뿐아니라, 거래투명성·신뢰성, 투자자보호는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업들이 우후죽순 난립해 STO 시장이 혼탁하게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STO를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기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영입해 토큰증권 TF(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며 닥터아파트 대표는 “24년의 부동산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 입장에서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