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대 기업이 해마다 환경과 안전 분야에 투자하는 금액이 큰 폭 늘고 있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22 K-기업 ESG백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100대 기업의 환경·안전 분야 투자액은 전년 2조9000억원 대비 87.6% 늘어난 5조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들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도 ▲2019년 26.9% ▲2020년 26.7% ▲2021년 23.1%로 2년 연속 감소세다.
전경련 관계자는 “ESG 경영이 가속화되며 친환경 사업구조로의 전환이 활발해지고, 환경·안전 설비 등에 대한 투자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환경 영향 저감 등 친환경 투자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백서에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주요 기업의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모범사례 및 ESG 경영전략 등의 내용을 담았다.
주요 환경 이슈에는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 환경 투자 사항이, 사회 이슈에는 산업·안전 관리, 공급망 ESG 관리 등이, 지배구조 이슈에는 ESG와 연계한 리스크 관리와 ESG 경영전략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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