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주(3월 5일~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직전주 수정치(21만2000건)에서 2만 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0만5000건을 하회했다.
2주 이상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8만4000건으로, 직전 주 171만3000보다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171만5000건이었다.
이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다. 지난 10일 발표된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시장 전망치(22만5000개)를 훌쩍 넘은 31만1000개로 집계된 바 있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 속에서 시장 예상치엔 부합했지만 여전히 높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노동 시장 강세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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